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7일(일) 영국 런던 학생들과 9박 10일 간의 학생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생국제교류는 충남교육청과 영국런던 Southwark 교육구청 간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2개 중학교 학생 13명과 런던 Gunnersbury Catholic School 학생 12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모든 국제교류가 단절될 위기에 처했지만, 교육청은 외국학교와의 화상연결 수업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온라인 학생국제교류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 작년에는 도내 6개 중학교가 온라인 국제교류에 참여하여 세계시민교육 공동과제를 수행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년에 꾸준하게 온라인 학생국제교류를 참여하고, 세계시민교육 공동과제에 함께 했던 영국 학생들과 천안불무중학교 학생 10명, 예산중학교 학생 3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만나 세계시민교육 과제 이행 성과를 몸소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프로그램은 ▲학교방문 ▲수업참여 ▲양국의 문화소개 ▲지역문화탐방 ▲서울역사 탐방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탐방 ▲상호존중과 예절교육 ▲팀별 자율탐방 등으로 이뤄졌으며, 프로그램 간 세계시민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어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조○○(불무중 3학년) 학생은 “이미 화상으로 만나 교류를 한 후 만나서 그런지 정말 오래된 친구들을 다시 만난 것 같았다.”며 “프로그램이 끝나도 영국 친구들과 계속 교류할 것이며, 영어공부도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세계시민교육은 그저 교실에서만 가르치고 배우는 이론식 교육이 아니다. ”라며, “우리 학생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국제사회의 다양성을 이해하며 상호 존중하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올바른 세계시민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외국학교와의 화상수업을 통한 영어수업 환경을 구축하고,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적 다름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정치와종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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