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단 교주 박태선 장로의 망언록 “하나님 말씀” 비판(1)

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서요한 교수(역사신학)

정치와종교 | 기사입력 2025/09/10 [10:44]

이단 교주 박태선 장로의 망언록 “하나님 말씀” 비판(1)

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서요한 교수(역사신학)

정치와종교 | 입력 : 2025/09/10 [10:44]

 

 

이단 교주 박태선 장로의 망언록

 

 

하나님 말씀비판(1)

 

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서요한 교수(역사신학)

 

1/ 서론

 

19506.25 동란과 함께 월남한 박태선은 195548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남대문교회(담임 김치선 목사)의 집사로 이후 창동교회(담임 김치선 목사)에서 장로가 되었다. 당시 박태선은 성가대 봉사는 물론 전도에 힘쓰며 모범적으로 신앙생활을 하였다. 그러던 중에 김치선 목사의 도움으로 한국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를 설립하였다. 설립 당시 참여자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로 작정하였다.

 

이후 교세가 급속히 신장되면서 박태선 장로는 195511일 소사 제1 신앙촌, 1962년 덕소 제2 신앙촌, 1970년 기장 제3 신앙촌을 건설하였다. 하지만 박태선은 집회 때마다 일관성 없는 발언으로 성도들을 감언이설로 유린하고 교주 행세를 통하여 부를 축적하였다. 그는 속이고 속는 과정에서 안하무인으로 모든 일을 독선적으로 행동하였다. 박태선이 소사와 덕소, 기장에 신앙촌을 건설하는 중에 강조한 것은 초기의 역사적 개혁 신앙에서 이탈하여 자칭 천부로 행세한바 기존 교회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특별히 198011, 그는 자칭 하나님 감람나무로 자처하며 성도들은 물론 병자들에게 생수 판매와 안찰(섹스)을 실시하였다. 창조주 하나님의 이름을 악용하며 신앙촌을 설립한 후 임금을 착취하고, 엄청난 재산을 축재하였다. 그는 한강수를 기도로 기름을 만들 수 있다. 자신을 믿으면 구원을 받고 영생불멸한다. 소위 자칭 동방의 의인이요 이긴 자, 생명수로 행세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박태선은 자신의 부와 권세, 명예와 쾌락을 위하여 성경을 무차별적으로 인용하였다. 그는 성경을 98% 거짓말 책으로 치부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정당성을 위하여 몇몇 성경 말씀을, 예를 들면, 자칭 구원자로 이슬성신과 생명수와 연계하였다. 또한 박태선은 자신이 동방의 한 사람과 감람나무임을 강조하기 위하여 성경을 인용하였다. 박태선은 망언록 제4장 동방의 한 사람과 감람나무, 한국 땅과 동방의 한 사람에서 내가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린다는 것이 온 세상에서 부인하지 못할 기정사실이 된 다음 성경 구절을 들어 동방의 한 사람과 감람나무를 증거하였다. 내가 바로 성경에 기록된 동방의 한 사람이자 감람나무임을 증거한 것이다”.

 

그러면 박태선의 행적과 망언록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여 그의 이단성을 간략히 몇 가지로 비판하였다.

 

2/ 인권 유린과 노동착취

 

망언록은 책 제목 하나님 말씀에도 불구하고 어디서도 진실과 신뢰를 찾을 수 없다. 책 페이지마다 거듭되는 것은 온갖 거짓과 불신 뿐이다. 상식적으로 우리가 몇몇 종교의 교주나 성현, 혹은 도덕 군자만 해도, 설사 특정 종교를 믿고 안 믿고 상관없이 존경한다. 그런데 천부교 교주 박태선은 사업상 실패를 거듭하고, 그 과정에서 남을 속이고 또 속았으나 차질이 생길 경우 즉흥적으로 사업을 중단하거나 계획을 바꾸었다. 자신의 뜻과 다르면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어도 중단하였다. 그는 결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역사적 기독교가 신봉하는 참된 여호와 창조주 하나님은 이렇게 행동할 수는 없다. 참 하나님은 자신이 한 말과 약속은 손해 볼지라도 반드시 지키신다.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기 때문이다.

 

당시 신앙촌에서 일한 처녀들은 30세 이상 49세가 대부분이었다. 박태선은 이들에게 너희는 죄인으로 주님의 은혜를 받아 영원히 지옥에 갈 몸이 영생을 얻게 되었으니 육신이야 죽든 살든 주님께 바쳐 봉사하라. 잠자고 쉬는 것은 죄의 몸으로서 자고 쉴 수 있는가, 잠을 조금 자고 죄의 몸이 잘 먹고 썩어 무엇하랴, 적게 먹어라, 의식을 무시하라고 하였다. 그들은 5시 새벽 기도 후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7시에 각 직장에 배치되었다. 그리고 8시에 작업을 시작하여 12시 점심, 그 후에 다시 작업하였다. 작업은 매일 밤 12, 세수하고 나면 새벽 1시에 마쳤다. 그리고 이튼날 새벽 4시에 기상하여 일을 시작하다 보니 몸들이 만신창이였다.

 

작업은 AB 반으로 나뉜 채 서로 경쟁하듯이, 당일 점수는 OX로 이기는 자 O, 지는 자 X, 합계 0점을 받아야 상을 받았다. 그 때 박태선이 주는 상은 안찰이었다. 그러나 죽도록 일을 해도 금전 보상은 거의 없었다. 왜냐하면 봉사라는 명목으로 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노동에 따라서 지불되는 임금은 제때 지불되지 않고 3-4개월 씩 밀렸다. 박태선은 사람이 누구나 한가하면 부질없는 말과 생각이 나서 죄를 짓는다. 항상 분주하여 잡념이 없어야 죄를 범할 생각을 하지 안케 된다”. 그리고 그는 “...쉴 새 없이 일하는 것이 죄짓지 않는 방법이라며 노동을 강요하였다. 그는 죄를 지으면 병이 발생한다고 하고 그들에게 값비싼 생수를 마시게 하였다. 일하는 중에 혹 병자가 발생하면 문안이나 위문은 없었다. 소위 그가 설립한 천년성 신앙촌에 문병은 전혀 없고 사랑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노동자 중에서 혹 신앙촌을 탈출하여 집으로 가고 싶어도 여비가 없고, 또한 우표 값이 없어 편지 한 장 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설상가상 박태선의 첫 아내 악처로 소문난 박정숙은 신도들을 무수히 괴롭혔다. 그러나 그녀는 원인 모르게 사망하였다.

 

3/ 성경 부인과 자칭 하나님 행세

 

198011일 자칭 하나님 천부교를 창설한 박태선은 이후 자칭 천부 하나님으로 행세하며 창조주 하나님과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의 권위를 전면 부인하였다. 서만원에 의하면박태선 장로님는 천상천하의 하나님이시다에서 박태선의 천부 증거를 6가지로, (1) 박태선은 원죄, 유전죄, 자범죄를 분류해 주었다, (2) 이슬과 같은 성신을 내려 준다(14:5), (3) 한문(漢文)은 하나님이 만드셨다, (4) 인간이 사이비 금수임을 가르쳐 주었다, (5) 예수가 X 자식임을 밝혀 주었다, (6) 남사고 예언서, 도부신인에 하나님의 존함이 나와 있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박태선이 천부라고 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성경과 전혀 다른 사실로 매우 이단적이다.

 

1988109일 행한 설교에서 박태선은 성경에서 예수의 아비라고 한 하나님은 왕 중에 왕 마귀이며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19171226, 평안남도 덕천군 덕천면 읍남리 148번지에서 부친 박영진(朴永鎭)과 모친 김천태(金天泰)의 사이에 차남으로 태어났다. 그리고 약속과 달리 질병에 시달리던 중에 199027일 사망하였다. 그런데 어떻게 그가 1억 년 훨씬 전에 인간을 창조하고, 우주 창조는 인간 창조보다 11배가 조금 넘고, 이러한 인간과 우주를 자신이 통치할 수 있는가? 결국 박태선의 이 같은 주장은 거짓으로 모순을 들어냈다. 이유는 크게 10가지이다.

 

(1) 하나님의 통치, 박태선은 구원에 감사하며 다짐하며 헌신했든 그의 고백과 달리 하나님의 존재를 전면 부정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그가 부정한다고 해서 창조주 야훼 하나님의 존재가 부정되는 것은 아니다. 사실 누구도 그렇게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창조주 여호와 지혜와 능력의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통치하시는 하나님, 무소 부재하시는 자존자이기 때문이다. 대상 16:36,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하매 모든 백성이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양하였더라”.

 

90:1-2,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삼하 22:3,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3: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말할지니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보내셨다 하라”. 말씀처럼 구원의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자존자 이시다.

 

하지만 박태선은 이처럼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했으나 오히려 자신의 존재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사실 1950년 대 사역 초기에 박태선은 예수를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신 구속주로 인정하였다. 그는 실로 청년 때 일본 유학 시절과 이후 귀국하여 김치선 목사가 담임으로 있던 서울역 건너편 남대문 교회와 창동교회에 출석할 당시 자신의 고백처럼 매우 신실한 신자였다. 하나님이 아니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였다. 그가 엎드려 기도하고 간구할 때, 그리고 열심히 전도할 때 하나님은 그에게 은총을 베푸셨다. 어려운 환경과 고난 중에서 그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구원하셨다. 그는 부흥회에서 은혜를 받고 장로 장립 시에 감동하여 더욱 헌신하였다.

 

당시 그가 믿었던 여호와 하나님, 하지만 그는 그 하나님을 배반하고 자칭 교주 하나님이 되었다. 이것은 오히려 그 자신이 교만한 인간으로 구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임을 보여 준다. 그 이유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었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렇다. 기독교는 패역한 인간이 사사로이 만들거나 만들 수 있는, 믿어도 되고 안 믿어도 되는 종교가 아니다. 혹 부인하고 부정한다고 해서 부정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박태선은 하나님의 은혜를 배은망덕으로 대체하고, 교만하여 자칭 교주가 되었다. 그의 종말은 망언록에 기록된 대로 3조 살의 하나님이 아니라 71세로 운명 지워진 연약한 실존이었다.

 

(2) 교만과 오만의 행세: 박태선은 자칭 교주를 천명함으로 파멸에 이르렀다. 젊은 날 그가 믿고 따른 지혜와 권능의 하나님은, 죽도록 충성하겠다고 한 다짐은 단순히 그 자신의 이익과 명예를 위해 이용되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은 생각처럼 그의 손에 갇힌 무능한 분이 아니었다. 그분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분으로, 2:46-47, “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자시로다”. 

 

또한 단 4:34-37, “...느부갓네살이...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하였노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땅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사에게든지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존경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니라”. 그렇다. 느부갓네살의 고백처럼 상천하지에 그와 같은 분은 없다. 그러나 자칭 하나님 박태선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부인하였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는 출 20장 십계명 1-3계명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한 어떤 행위도 엄히 금하였다. 하지만 박태선은 그 말씀을 부정하고 모독하였다.

 

주지하듯이 성경이 가르치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시고, 만군을 통치하시는 긍휼이 무한하신 능력의 하나님이다. 1:16-17,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하나님은 만세 전에 당신의 뜻을 따라 예정과 섭리 속에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다.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딤후 3:16-17,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으로 구원을 얻기에 충족한 책이다. 성경은 이처럼 일관되게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화해와 용서, 장차 성취될 천국에서의 참된 안식과 은총을 가르친다. 이것은 지난 2,000년 동안 전 세계인들이 믿고 따른 성경의 핵심 가르침이다.

 

21:1-4,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7,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

 

22:1-5,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되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또한 위 말씀에서 보듯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백성이 사후에 누릴 영원한 안식, 새 예루살렘에서 누릴 영원한 세계와 축복을 보여준다. 이처럼 성경의 명확한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박태선은 이단의 수괴가 되었다. 그는 자칭 감람나무 어린양을 빙자하여 재산을 축적하고 집단 혼음과 피 가름으로 신도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재산을 탈취하였다.

 

박태선은 자칭 하나님으로 지상천국을 지향하였다. 그런데 1980년 초부터 박태선은 양의 탈을 쓴 늑대였다. 그는 설교 중에 성경은 98%가 거짓이고 예수를 99% 실패자로 취급하였다. 점차 기독교 정통 신앙에서 이탈하였다. 198152일 행한 설교에서 그는 참된 구세주는 예수가 아니라 계 14장에 나오는 두 이름 중 첫 번째 기록된 어린양의 이름을 이긴 자인 감람나무라고 주장하고 자신이 곧 구세주라고 하였다. 그리고 예수를 음란마귀 최고 덩어리이며, 구원의 근본도 모르는 인간이며, 왕 마귀의 아들이며 X새끼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 예수를 믿는 기성 교회는 지옥에 간다고 하였다.

 

(3) 신학적 기초와 이해의 결여: 박태선의 성경 해석은 논리와 철학이 부재한바 총체적인 망언으로 아전인수뿐이다. 따라서 그의 성경을 인용한 설교 대부분은 신앙적 및 신학적으로 심히 왜곡되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박태선은 구약 창 5장과 열왕기하 2:1-14에 기록된 승천 자 에녹과 엘리야를 지상 사역 중에 순교하지 못함으로 실패자라고 하였다. 이것은 성경이 가르치는 궁극적인 구원과 생명, 부활과 승천을 위한 구속적 및 언약적 메시지의 핵심을 부정한 것이다. 기독교는 영생의 종교임을 부인한바, 완벽한 신학의 부재이다. 사실 그는 성경 외에 신학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으며, 특별히 2000년 동안 전수된 성경에 대한 체계적인 신학을 연구하지 않았다.

 

,따라서 그는 성경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였다. 대표적으로 광야의 사도 세례요한을 눅 1:15-16, 옥중에서 예수님을 의심하므로 그리고 마 11:2-12, 그 자신 십자가를 깨닫지 못했기에 억울하게 죽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교회의 사명은 이긴 자, 감람나무인 자신이 나타나므로(2:3, 7, 11, 17, 26; 3:6, 12:21) 완성된다고 하였다. 성경은 98%가 거짓이라고 주장한 그는 자신의 입맛대로 합리화하였다.

 

수많은 거짓 선포 중에 한국이 세계는 물론 아시아에서 복된 땅인 이유는 자칭 의인인 자신이 나타났기 때문이며, 이 땅은 하나님이 정하신 동방에 속하고, 이 나라가 땅 끝 모퉁이 반도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한국을 동방으로 그곳에서 말씀대로 의인이 나타났다(41:2), 그리고 한국이 실제로 극동의 땅 모퉁이에 놓여 있다(41:9)고 하였다. 이는 성경, 특별히 신약은 2,000년 전에 기록되었는데, 그것을 전혀 뜬금없이 자신에게 적용한바, 역사 속에 이단들이 통상 주장하듯이 자신의 교주화에 집중하였다. 한편 박태선은 일본, 중국, 소련이 동방이 될 수 없는 것은 일본은 섬나라이고, 중국과 소련은 지리상 대국으로 전국이 동방이 아니기 때문이다(41:1). 그밖에 이란과 이라크, 파키스탄 제국이 동방이 될 수 없는 것은 극동이 아니기 때문이라(41:4)고 하였다. 이것은 자신의 신격화를 위한 이현령비현령 해석이었다.

 

(4) 자칭 감람나무 하나님: 박태선은 자칭 감람나무로 자신이 온 세상의 주를 모신 의인이며, 동물성이 변하여 식물성이 된 존재의 희귀 망측한 마술사였다. 그에 의하면 자칭 감람나무가 이긴 자가 된 이유는 물과 피의 증거가 완전히 이루어져(요일 5:4-8), 자기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고도 남음이 있는 여호와의 능력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2:26). 여기서 그가 말하는 여호와의 능력는 누구를 가리키는가? 그리하여 박태선은 한때는 여호와를 칭송하고 또 다른 때는 그 존재를 부정하고 스스로 천부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박 장로가 감람나무 성경을 사용한 것은 그 자신 하나님으로 마귀에게 비밀을 숨기기 위함이었다. 이렇듯 박 장로가 감람나무의 증거인 것은 이슬같은 은혜를 내리고 향취를 내리는 것을 알기 때문이며(14:5), 하나님의 말씀대로 응하는 것을 보아서(35:1-4, 41:14-15; 2:32; 11), 여러 기사와 이적을 보아서(35:3-8), 물이 변하여 피가 되게 하며(11:6), 하나님의 증거로는 말씀을 선포하는 단상의 변화, 그 단상에 나타난 불, 불 자동차의 불같은 역사, 그리고 기도하면 시체가 변한 것이라고 하였다(고전 15:52-53). 그런데 박 장로는 오늘날 교회에 구원이 없는 것은(11:25) 이슬같은 진액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살펴 본 대로 그의 모든 언행은 성경에 반한 것으로 허구요 거짓일 뿐이다. 이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모독할 뿐만 아니라 기독교 2,000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교자들과 성도들의 명예를 욕보인 것이다.

 

박태선에 의하면 감람나무인 자신은 심판의 사명(41:15-16), 예언의 사명(11:3), 인치는 사명(7:2)을 받았다. 그리고 자신은 앞에서 언급한 대로 신학을 공부하지 못하여 성경을 올바로 해석할 수 없다는 부분에 대하여 자신은 교주로 사람에게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없다(요일 2:27), 기름부음이 가르쳐 준다(요일 2:27), 모든 예언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오 성령의 감동함을 받아 하나님께 받아 말하기 때문이(벧후 1:2-21)라고 하였다. 이것은 박태선이 성경은 98%가 거짓말이라고 한 것을 자신의 편의를 따라서 해석한 것이다.

 

(5) 죄 사함의 은혜: 박태선은 어떻게 자신이 죄를 사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20:22,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해 질 것이요 라고 했으니 하물며 하나님의 전권을 가지고 역사하는 감람나무께서 못할 수 없다. 이것은 성도를 완전히 속이는 박 장로의 궤변으로 성경에 기록된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하면서 한편 자신이 하나님인 채 행동한 것이다.

 

안찰로 죄 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하여 박 장로는 예수님(5:23; 6:5; 7:32; 8:23-25; 9:18; 13:13)과 사도들(6:6; 8:17; 9:17; 19:6, 17; 딤후 1:6)이 안찰을 했으며, 당시 증거 받은 사도들(20:22)도 하였다. 이렇듯 안찰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기독교의 중요한 요소이다(6:2; 딤전 4:14; 5:22; 딤후 1:6). 하지만 박태선 자신이 예수님이나 사도들보다 더 큰 능력을 행할 수 있는 것은 사도들은 한 증거만 받았으나(2:1-4) 자신은 세 증거를 받았기 때문이(요일 5:8; 6:6)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자신은 예수님 보다 더 큰 권능을 행할 수 있다(14:12)고 하였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이 자신을 교만하다고 했을 때 그는 말하기를 받는 자 밖에는 알 자가 없고 증거 할 자가 없다(14:9), 땅에 속한 자는 하늘의 것을 알 수 없다(18:37; 8:47; 5:9-31; 10:30)며 자신을 신격화하였다.

 

(6) 창조의 목적와 마귀의 역할: 성경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천지를 창조하셨다. 특별히 인류 창조의 목적은 당신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1:6,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주 주시는 바, 그의 은혜에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43: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15:9, “이방인들도 그 긍휼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바 그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하지만 박태선은 자의적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나가서 한 때 김기동이 귀신론을 통해 이 세상의 모든 사건이 귀신에 의해 주도됨으로, 귀신의 결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그는 하와가 마귀와 사탄과 동침하여 타락한 피를 자신이 정화한다고 하며 생명수를 팔았다. 박 장로는 이 더러운 피가 우리로 하여금 선한 일을 멀리하게 한다. 하나님은 더러워질 대로 더러워진 마귀의 종자들이 지상에서 번창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홍수로 심판하셨다고 하였다. 그 후 노아의 후손의 실패는 곧 마귀가 뿌려놓은 죄악의 권세 때문이다. 이렇게 박 장로는 성경을 자신의 생각대로 해석하였다.

 

결국 범죄 함으로 더러워진 피의 권세, 죄악의 권세는 한 사람 아담을 통해 역사 속에 들어왔다. 그런데 이 죄악은 후손을 통해 더욱 확장된바, 마귀가 하나님을 대적하여 싸우고 있는 것이 그 증거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 일하지만 마귀도 사람을 통해 활동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와 율법을 통해 이를 회복하려 했으나 실패하였다. 박태선은 때로 하나님의 역사를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마귀의 역사를 강조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이 세상을 이원론, 하나님과 마귀의 대립으로 보았다. 이러한 견해는 고대 근동국가들, 앗시리아와 바벨론 제국하의 조로아스터교, 헬라의 이원론, 초기 신약시대 특별히 영지주의, 마르키온주의자들에 의해 강조되었다. 박태선은 성경적 지식 없이 모든 것을 자신에게 적용하였다.

 

(7) 성경 왜곡과 사욕 확장: 박태선은 고전 7:8을 근거로 처녀와 총각이 시집 가고 장가 가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독신으로 주님을 믿다가 주님 앞에 가는 것이 상급이 크다고 하였다. 박태선은 남녀가 결혼하여 부부가 되면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자기 배우자에게 가기 때문에 독신이 좋다. 하지만 1955년 신앙촌 설립 후 노동력 감소를 우려한 박태선은 30세 이상 된 처녀들을 확보하기 위하여 결혼을 금지하였다. 그리고 그는 전도관에서 결혼식을 금지하고 주례도 못하게 하였다.

 

무엇보다 신도들이 외부 예식장에 가지 못하게 하였다. 그 이유는 예식장에 가면 결혼이라는 음란 마귀를 쓰기 때문이었다. 만약 덕소 신앙촌 거주자가 명령을 어기고 결혼하면 소사 신앙촌에서 6개월 간 근신한 후 덕소에 재입주하였다. 일종에 결혼 방지를 위한 징벌이었다. 그리고 그는 기성 교회를 연예 당으로 비하하고, 음란 마귀의 예속으로 규정하였다. 박태선은 신앙촌 산하 7인 치리위원을 통해 전국을 비행기로 누비며 기혼 전도사에게 욕설을 퍼부었으며 총각 전도사만 인정하였다. 혹 부부가 동침한 후에는 3일 동안 단위에 서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는 첫 번 부인의 사망 후 곧바로 재혼하였다. 모든 것은 자신의 쾌락과 행복이었다.

 

(8) 예언 남발: 박태선은 초창기 자신의 인기를 위해 온갖 예언을 일삼았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장기적인 구상에 따라서 예언의 수위를 조절하였다. 예를 들면, 소사 신앙촌 건설 후 사람들의 입주를 위해 그는 이곳이 장차 세계인의 관광지가 될 것인바, 차후에는 그들이 남기고 간 부스러기만 가지고도 잘 살 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현실은 낙원이 아니라 가난하고 배고픈 고통과 착취의 현장이었다. 따라서 그는 즉흥적으로 인기 전술을 구사하며, 자기에게는 하나님과 주님이 함께 하므로 불가능이 없다, 만유의 능력자라고 외쳤다. 교인 중에 박태선이 하나님과 주님과 같이 있는 꿈을 꾸었다고 했을 때 그를 집회 중에 소개하고, 자신에게 불리한 악몽은 마귀가 준 것으로 묵살하였다. 박 장로는 천군 천사가 자신을 에워싸고 주님 우편에 금관을 쓰고 있는 꿈을 꾸었다고 하는 성도는 단상에서 소개하였다.

 

1967년 이스라엘과 아랍 간의 제3차 중동 전쟁이 발발했을 때는 세상에 종말이 올 것이지만 7일 만에 종료되었다. 그는 참 감람나무인 자신을 통해 은혜를 받고 안찰까지 받은 자는 죽어도 썩지 않고 향기를 발한다고 하였다. 이에 추종자들은 박씨를 승리자, 계시록에 나오는 감람나무로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고 믿었다. 자신의 부인과 딸은 은혜자로 천년성 왕의 자격이 있다고 하였다. 박태선은 신도들에게 자녀들의 교육을 금지하고 자신의 딸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경마를 포함하여 피아노 교습을 시켰다. 그러나 1969년 딸 소신이의 사망, 19722월 첫 번째 부인이 죽었다. 이들의 죽음에 간부들만 참석하여 안장하였다.

 

(9) 원죄론과 구원론의 왜곡: 박태선은 초대교회의 영지주의나 마르키온처럼 빛과 어둠, 선과 악의 이원론에 입각하여 원죄론과 구원론에서 하나님과 마귀의 대립으로, 그 중간에 욥을 등장시키고, 상호 대화를 통해 하나님을 실패한 자로 묘사하였다. 1:7-8,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의 허락에 의해 마귀는 욥을 시험하였다. 그리하여 먼저 소유물과 자녀들을 시험했으나 실패하였다. 그리고 다시 사탄은 하나님께 그의 육체를 치라고 요구하였다. 이에 욥은 너무 고통이 심한 중에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내 어머니가 낳을 때에 내가 숨기지 아니하였던가(3:11) 하며 자신의 생일을 저주하였다.

 

그런데 박태선은 욥의 저주는 자기를 창조한 하나님을 저주한 것으로 이는 하나님의 실패를 보여주는 것으로 왜곡하였다. 이의 극복을 위해서 그는 소위 피 가름과 혈통유전설을 주장하였다. 그에 의하면 완전한 혁신을 위해서는 자신과 동침(섹스)하고 이슬성신의 은혜와 자신이 주는 생명수를 마셔야 한다. 이렇게 된 자들은 율법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이 모든 축복은 자칭 하나님, 천부인 자신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실제로 소사와 덕소, 기장에 거주하는 그의 추종자들은 지금도 그를 하나님으로 섬기고 있다. 이렇듯 박태선은 성경이 가르치는 만세 전에 예정하신 하나님의 주권적 사역,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실 사랑과 은혜, 구속의 원리와 새 예루살렘의 회복을 자의적으로 왜곡하고, 신앙촌으로 지상천국을 도모했으나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였다.

 

(10) 교주 박태선과 자칭 하나님: 그러면 그의 말대로 그는 정말 하나님인가? 그의 추종자들은 자유율법을 포함한 그의 가르침에 먼저 관심을 갖고, 신령한 것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박태선은 사역 초기에 자신의 존재를 말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자신의 말씀을 듣는 이들이 자신의 말을 감당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는 마치 유치원 다니는 어린이에게 박사 과정의 고등 학문을 가르칠 수 없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추종자들은 말하기를 1960년 천부 박태선이 정치적으로 매도되어 옥고를 치른 후, 교인들의 마음이 변치 않았으면 그 때 자신이 하나님임을 선언하셨을 것이나 죄로 어둔 세상에서 정체되어, 26년 동안 하품 세월, 헛 세월을 설교하였다고 하였다. 이처럼 박태선은 감언이설로 예수의 정체를 처음부터 벗기지 못하고 오히려 그를 증거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자신의 심정을 가식적으로 표현하였다. 따라서 그는 이 모든 일을 참아 하나님의 존재, 자칭 천부가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로 단언하며 신격화하였다.

 

박태선에 의하면 첫 사람 아담은 죄에 대한 부주의와 죄를 무서워하는 일을 소홀히 했기에 사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범죄하였다. 이후 에덴동산은 마귀의 씨가 뿌려져 공포와 사망이 임하였다. 아름다운 대자연의 들짐승들은 사탄의 씨를 받아 서로 물고 찢게 되었다. 결국 사탄은 인간을 저주하며 해를 주었다. 박태선은 시조 아담은 처음에 그리스도와 같이 깨끗했으나 범죄 함으로 더럽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의학적으로 죄 있는 자의 피는 양심이 맑은 자의 피보다 흐리다 하였다. 우리가 부지중에 죄를 짓는 것은 아담이 범죄 함으로 더러워진 피가 후손에게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마귀의 씨가 뿌려진 인간에게는 마귀가 좋아하는 행동이 나오게 된다. 하나님이 지극히 미워하는 것은 죄인데 사탄이 에덴에 죄의 씨를 뿌리고 또한 하나님이 자기의 형상대로 창조한 인간을 범죄케 했다고 주장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사탄은 원수이다. 아담의 범죄, 원죄 후 그와 모든 후손들은 피가 더러워졌다. 설교집 제2집에 기록된 대로 예수님이 보혈을 흘리신 근본 원인은 본래 깨끗했던 아담의 피는 범죄로 더러워졌다. 하나님의 신을 받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류의 시조, 첫 사람 아담은 그리스도와 같이 깨끗했으나 범죄 함으로 깨끗한 저들의 피가 더러워졌다. 원죄로 더러워진 인간은 죽어 지옥에 가게 된다. 이 같은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오신 예수는 그 자신이 죄인이기에 아무 의미가 없다. 오직 모든 것을 이기고 승리한 감람나무인 박태선 자신을 통해서 구원을 얻는다고 하였다.

 

2:17,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터이니, 그를 통해서 우리의 더러워진 몸속에 세라믹의 원소를 기로서 천상천하의 하나님인 박태선이 우리 몸 속에 넣어주고 이슬성신을 내려준다. 만나는 이슬과 같은 은혜이며 이러한 것을 이긴 자요 말세의 완성자인 그가 욜 2:29처럼 물 붓듯이 부어주신다. 그리하여 우리 몸은 썩지 않게 되며 피가 맑아져 영생한다고 하였다.

 

설교집 제22항 보혈의 비밀에서 박태선은 제2 아담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순결하고 깨끗한 피로서 본래 아담과 하와에게 주셨던 피였다. 그리스도의 피는 흠과 티가 없는 순결한 피였다. 태초에 아담과 하와에게 부어 주셨던 깨끗한 피였다. 그러나 십자가를 지고 쏟은 피는 더욱 권세 있고 능력 있는 피였으나 이 피를 마시는 자마다 아담으로 인하여 더러워진 피, 즉 죄에서 깨끗함을 얻어 정결함을 얻게 된 피였다. 인간의 피가 더러워진 원인은 아담의 범죄였으나 누구든지 예수의 피를 마시면 죄에서 정결함을 얻는 것이 해결책이다. 이 같은 피의 원리는 오묘라는 성경연구교제 제 3장 타락론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이 가르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론과 배치되며 또한 성경과 전혀 다른 괴설인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히 9: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벧전 1:18-19,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한편 박태선은 아담의 타락 후 그의 피는 죄의 전가와 함께 혈통으로 유전되었다. 그 혈통에 의해 마리아는 죄인이며, 그의 피로 자란 예수는 99% 죄 덩이로 간주하였다.

 

4/ 결론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자칭 하나님 천부교 교주 박태선은 젊은 시절 당시 한국의 예레미야로 불리던 남대문교회 담임 김치선 목사의 지도아래 열심히 교회에서 봉사하며 헌신한, 모범적인 성도였다. 그는 김치선 목사를 통해서 창동교회에서 37세에 장로가 되었다. 그후 전국을 순회하며 집회를 인도하는 중에, “너는 일어나라는 명령을 받고 부흥사로 활동하였다. 그러면서 능력을 체험한 후 교만에 빠져 하나님도 필요없다고 설교하고, 기성교회 목회자들을 마귀새끼라고 비판하였다.

 

19554월 박태선은 독자적으로 한국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를 결성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기존교회와 대립하였다. 그는 강단에서 성경에 기록된 창조주 하나님과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또한 역사적 기독교 신학과 전통을 거부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설립한 신앙촌에서 공동 생활을 강조하고, 자칭 구원의 완성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감람나무요 동방의 의인인 자신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그의 이단성은 망언록 하나님 말씀과 그 밖에 이미 출간된 설교집과 신앙신보에 기록되었다. 총체적으로 천부교는 창조주 하나님과 성경을 빙자한 이단으로, 199027일 사후 신도는 70만에서 202510월 현재 600여 명이다. 이것은 한국교회에 대한 경각심이요 울림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단강좌/총신대 많이 본 기사